충북도,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 위해 팔 걷었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5.08.26 10:07

긴급예산 3억 투입…한국관광공사와도 협업체제 구축

충청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정부예산 1억9000만원을 포함,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름 지역특화 상품 지원' 및 '지역축제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옥천포도와 속리산 기차여행을 접목한 '철도역-농촌체험마을 연계 프로그램'과 영동의 국악 및 와인 체험을 연계한 '전통과 현대, 音(국악) 酒(와인) 체험프로그램' 등 2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여름 지역특화 상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다.

새로운 체험 중심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충북의 다양한 관광소재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협력지사와 해당 지자체간 협업체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표적 관광상품인 각 지자체들의 축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축제 홍보·마케팅에도 긴급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기차·지하철역 전광판, 대도시 옥외광고 등을 활용한 도내 지역축제 종합 홍보를 적극 진행하는 한편 오는 10월에 개최될 '보은대추축제', '증평인삼골축제'에도 언론홍보,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모바일·인터넷 홍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각각 3000만 원씩 지원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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