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문재인 빅딜 제안, 당리당략 차원의 꼼수"

머니투데이 천안(충남)= 진상현 기자 | 2015.08.25 15:02

[the300][새누리당 연찬회]1사무부총장, 당무보고 통해 강력 비판

22일 오후 충남 홍성역 일원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 행사를 열린 가운데 홍문표 예결특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01㎞ 노선으로 3조 8280억 원이 투입돼 2020년 개통 예정이다. 2015.5.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와 권역벌 비례대표제의 '빅딜' 주장에 대해 "원칙을 깨는 꼼수"라며 강력 비판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25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당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빅딜 제안은 번지수 파악도 못한 당리당략 차원의 카드로 원칙을 깨고 변칙을 택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홍 부총장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국민공천제는 말 그대로 공천 개혁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는 선거제도"라며 "이것을 갖고 빅딜이나 거래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해선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홍 부총장은 "국회 정개특위 여야간의 논의 과정에서 국민공천제에 대해 일부 혼선이 발생했다"면서 "새누리당은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민공천제를 실현시키기 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공천제가) 우리 당의 확고 부동한 입장이라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홍 부총장은 "국민공천제는 밀실 공천, 계파공천, 구태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최선의 대안"이라면서 "중앙당에서 이런 취지를 당원과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개특위 논의가 마무리되는대로 당헌당규 개정 특위 통해 실질적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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