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육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5.08.25 11:36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은 25일 베트남어로 된 한국어 교육 사이트를 개설하고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비상교육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위해 지난해 4월 오픈한 '마스터토픽' 사이트의 베트남어 버전으로, 모의고사 특강을 비롯해 초·중·고급 강좌, 토픽 급수별 강좌 등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한국어 강의를 제공한다.

앞서 이달 초 비상교육은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전문 학원 ‘가나다어학당’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한국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가나다어학당은 베트남 호치민시 등 6개의 지점을 두고, 600여 명의 수강생을 보유한 한국어 전문 어학원이다.


비상교육과 가나다어학당은 마스터토픽 사이트와 한국어 교재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베트남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는 한국어 강좌와 토픽 강좌를 제작하고 있다.

송윤주 비상교육 한국어사업본부장은 "가나다어학당과의 계약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걸 실감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비상교육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