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기초 과학원리가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초등학생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모비스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전국 각지의 공장 인근 초등학교에 매달 방문해 모형 안전 자동차나 졸음방지안경 등의 실습과제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더 나아가 실험실에서 배웠던 기술이 실제로 자동차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장 견학을 기획했다.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이 자동차 부품 제작 라인이나 기술연구소, 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과학 마술쇼’ 등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구성, 아이들이 과학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실제로 과학과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매년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을 체험했으며 올해도 전국 사업장 인근 12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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