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재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재벌개혁특위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의 '노동개혁'에 '재벌개혁'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17일 재벌개혁특위 설치를 의결하고 박영선 전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특위 간사에는 김기식 의원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김영록, 민홍철, 박범계, 변재일, 오제세, 원혜영, 유성엽, 은수미, 이언주, 이학영, 정성호, 정호준, 홍종학 의원 등 대부분 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추후 외부 자문위원을 영입한 뒤 실무지원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28일에는 '청와대-재벌 야합 경제민주화 실종 2년 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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