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도 투표하고 싶어요"…27일 '18세 선거 광복' 캠페인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보라 기자 | 2015.08.24 14:59
/사진=이미지투데이

현행 19세인 선거권 부여 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18세의 선거 광복' 캠페인이 27일 국회에서 열린다.

(사)한국청소년재단과 희망의우리학교는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18세 선거권 하향조정을 위한 행사인 '18세 선거 광복'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청소년의 선거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3분 발언대 시간과 18세 싱어송라이터 박희웅군이 자작곡을 발표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발언에는 도시형대안학교인 도시속작은학교 정준기 학생회장을 포함해 다수의 청소년들과 청소년단체 대표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훈민 희망의우리학교 대표는 "18세에 군입대, 공무원 임용, 혼인,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데 선거권만 없다"며 "18세 국민들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정치개혁은 더 일찍, 더 많은 국민이 민주주의를 체험하게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웃나라 일본도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한 만큼 우리나라도 18세로 하향조정해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정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많은 국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선거제도의 개혁이며, 이 시작점에 18세 선거권 하향조정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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