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연천군청 직원들, 평양에 체류 중"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5.08.21 11:14

[the300]"국제 유소년 축제 참석 차 北 방문 중"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뉴스1

지난 20일 서부전선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북한 포격 도발이 발생한 가운데, 연천군청 직원들이 평양에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평양에서 국제 유소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연천군청 직원도 몇 명 가 있어 상황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주민의 안전, 평양에 가 있는 국민들의 안전, 개성공단까지 문제가 복잡하게 연계돼 있어 정치권에서 회담 형태나 시기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조금 자제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게 조건없는 고위급 접촉을 북에 제안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청와대, 국방부 또 우리 군까지 의견을 조율을 해야 한다"며 "회담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 만나는 것이 의견조율 돼야 한다. 군 고위급, 정부 고위급, 실무회담 등 어떤 형태가 필요한 지는 고민을 많이 한 결과로 나타나야지 즉각적으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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