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의심환자 재발, 조속 정보제공 해야"

머니투데이 이하늘 박경담 기자 | 2015.08.21 10:44

[the300]"상반기 '메르스' 쉬쉬하다 큰 화 불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 동두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의심환자 발생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철두철미한 대응 및 조속한 정보제공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의심 환자에 대한 철두철미한 사전 대응과 주변방역 통해 절대 지난번처럼 메르스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져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동두천에서 두바이 다녀온 한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세로 긴급이송됐다"며 "상반기 메르스로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경기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처음에 쉬쉬하다가 더 큰 화를 불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보건 당국은 중동을 다녀온 여행객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조금의 징후라도 보이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방역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도 김 대표는 노동문제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주요 조선 3사의 적자가 4조7000억원인데 이들 기업 노조가 공동파업을 결의했다"며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특정 공정 담당자에겐 100%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켜온 강성·귀족 노조들이 이제는 막장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며 "천문학적 적자 내면서도 파업하겠다는 조선 3사 노조의 행위에 대해 국민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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