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北, 내일 오후 전선 11곳 동시도발 가능성"

머니투데이 박경담 이하늘 기자 | 2015.08.21 09:55

[the300]"단호한 대응, 北 도발 고리 끊을 기회"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 /사진= 뉴스1
해군 참모총장 출신인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후 5시 북한의 동시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북한의 잇단 도발을 방지할 수 있는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가 11개의 확성기를 틀고 있는데 북한이 48시간 안에 대북방송을 중단치 않으면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48시간 이후(22일 오후 5시) 모든 전선에 걸쳐 북한의 지엽적 도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군의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지금부터라도 확성기를 틀고 있는 지역에 대한 대피소나 정보제공, 안전장비 등에 대한 검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북한의 도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기회로 관리해야 한다. 이번 기회는 우리에게 호기"라며 "때문에 정부의 더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하며 정치권에서도 군 지휘부가 강력대응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국회 국방위원장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에) 강경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발언이다. (도발에) 강하게 대응할 필요도 약하게 대응할 필요도 없다"며 "그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군이) 원칙대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만큼 매뉴얼과 원칙대로 대응해야 북한의 도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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