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격도발을 해온 북한이 21일 오전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고 밝히는 등 남북간 긴장감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20일 오후 전군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우리 군은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북한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국지도발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군이 내리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계태세로 군은 20일 오후 4시쯤 포 공격이 있었던 부대에 먼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뒤 이날 오후 5시 40분경에 전군으로 확대했다.
군은 경계태세 강화와 함께 한미 정찰자산을 통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날 포격도발 이후 북한군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한미 정찰자산을 증강해 북한군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군 포격도발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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