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한명숙 유죄, 사법부마저 정치적 판결"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5.08.21 08:50

[the300]"'하위 20% 공천 배제안', 정당 사상 최초의 시스템공천"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사진=뉴스1제공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21일 한명숙 전 총리의 유죄 판결에 대해 "사법부마저 정치적 판결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여명 이상의 당내 의원들에 대한 수사·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선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당이 되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후보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공천과정에서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단계가 있다"며 "검증 단계에서 형사적 처벌을 받았거나 내부의 윤리심판원 조치를 받은 의원,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문제 있는 의원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혁신위 활동을 하면서 당내 계파갈등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파갈등으로) 당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보니 이런 혁신위를 만들어서 같이 좀 해달라고 요청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당무위에서 통과된 '하위 20% 공천 배제안'에 대해선 "정당 사상 최초로 시스템공천, 체계적 공천 과정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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