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남북 포격 사태..."심각한 우려 속 예의주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5.08.21 07:30

[the300]"상황 전개 본 후 유엔 입장 언급할 것"

UN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사진=청와대
유엔은 경기도 연천에서 일어난 남북 간 포격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내비쳤다.

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네코 부대변인은 이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봐가면서 유엔의 입장을 다시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지난해 10월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삐라)를 조준사격한다는 명분으로 서부전선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고사총탄을 발사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1년여가 가까운 시점인 20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서부전선 남쪽을 향해 또다시 포탄 1발을 쏜 것이다.


한편 앞서 우리 군 관계자는 지난 18일 최근 벌어진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지난 10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이 북한이 장성급 군사회담 제의에 호응할 경우 정전위는 조사 결과를 북측에 전달하면서 항의할 방침이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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