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년반만에 최저 추락…WTI 4.3%↓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8.20 04:00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급락하며 4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2달러(4.3%) 급락한 40.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드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1.65달러(3.4%) 떨어진 4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예상치 못한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8월14일) 원유 재고는 262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78만배럴 감소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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