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2달러(4.3%) 급락한 40.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드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1.65달러(3.4%) 떨어진 4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예상치 못한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8월14일) 원유 재고는 262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78만배럴 감소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