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몰카 동영상에서 영상 촬영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이 거울에 비쳤다고 뉴스1이 19일 보도했다. 특히 영상에서 이 여성은 휴대폰을 왼손으로 들고 있고 휴대폰을 돌리자 화면이 동시에 돌아가는 모습이 샤워실 거울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 여성은 휴대폰을 이용해 샤워실과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하는 여성들을 마구잡이로 몰래 찍었다. 특히 특정인(몸매가 좋은 여성)을 뒤쫓아가 촬영하기도 했고 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 여러명을 집중해서 찍기도 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얼굴과 신체 부위 등 모자이크 처리 없이 노출된 이 영상은 29분4초짜리로 각종 온라인사이트와 웹하드 등에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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