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합병 본인가…KEB하나은행 9월1일 출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전혜영 기자 | 2015.08.19 16:31

(상보)신한·국민·우리 제치고 자산규모 1위 은행으로 재탄생…합병비율 하나대 외환



오는 9월1일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이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

두 법인 중 존속회사는 외환은행, 소멸회사는 하나은행이며, 합병 비율은 하나은행 1주당 외환은행 2.525주다. KEB하나은행은 자산규모 290조원으로 신한은행(260조), 국민은행(282조), 우리은행(279조원)을 능가하는 1위 은행이 된다.


통합은행 등기이사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5명이다. 임기 2년의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결정된다. 김정태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4일 첫 모임을 갖고 2~3명의 후보를 압축한 뒤 면접을 통해 단독후보를 결정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속한 승인을 내준 금융당국에 감사하며 앞으로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류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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