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포 세대 청년들, '협동조합'을 이야기 하자!

뉴스1 제공  | 2015.08.19 14:35

성공회대 쿠피협동조합 21, 22일 구로구 캠퍼스서 컨퍼런스 개최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성공회대학교 제공.) © News1

성공회대학교 쿠피협동조합은 21, 22일 이틀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피츠버그홀과 미가엘관에서 '2015 제4회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는 협동조합에서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발하고,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X포 세대 청년, 협동조합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불안정한 고용환경과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X포(미지수X-자체 신조어) 세대' 청년들에게 협동조합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이 ▲청년들이 경쟁보다 협동해야 하는 이유 ▲청년들이 협동하기 좋은 조직, 협동조합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밖에도 정윤호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대표를 비롯해 추민수 아모틱협동조합 이사, 김이민경 모여라 두더지들 이사장, 오창민 성북신나 사무국장이 사례발표와 대담을 진행한다.

22일에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emerging_협동조합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성공회대 박사과정 원종호씨와 성균관대 박사과정 김이경씨, 황지애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연구원이 'enquire_협동조합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박노근 한국외대 교수와 문진수 더불어 한국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 김형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이 발제자 및 청중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공정무역·국제개발, 지역개발·도시재생, 사회서비스·사회복지, 학교협동조합, 조합원교육, 사회적금융, 사회적자본 등 7가지 주제별 오픈테이블을 통해 참가자들이 협동조합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승권 성공회대 경영학부 교수는 "청년협동조합컨퍼런스는 협동조합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장의 움직임과 이론적으로 협동조합을 풀어가려는 새로운 시도를 함께 보고, 듣고, 나누는 자리"라며 "연애와 결혼부터 시작해 꿈과 희망마저도 포기하는 ‘X포 세대’ 청년들에게 협동조합이 새로운 선택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피(CoopY)협동조합은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및 일반대학원 협동조합 경영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교육과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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