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경기둔화 우려·美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 혼조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8.19 04:21
국제 유가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하락한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5달러(1.8%) 상승한 42.6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WTI 가격은 42달러 선이 붕괴되며 6년 반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WTI 가격이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6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북해산 브랜트유는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15% 하락한 374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58% 내린 2174.42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8.5% 폭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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