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죄한다"(1보)

머니투데이 도쿄(일본)=박진영 기자 | 2015.08.17 12:10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대립각에 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17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마친 뒤 일부 기자와 만나 "불안을 드려 죄송하다"며 "친족간 갈등으로 롯데 고객과 거래처분들, 직원 여러분에 많은 폐를 끼치고 불안을 끼쳐 마음으로부터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떨리는 목소리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신 전 부회장은 이어 "현장과 회사 임직원과 오랜 시간 노고를 함께 나눠왔고, 앞으로도 임직원, 롯데고객 등과 노고를 함께 나눠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부터라도 직원 여러분 입장에 서서 거래처 고객들과 상황을 헤쳐가면서 친구(동료)인 직원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5. 5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