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日롯데홀딩스 주총 현장 스케치

머니투데이 도쿄(일본)=박진영 기자 | 2015.08.17 08:50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도쿄 신주쿠의 롯데그룹 본사에는 17일 아침부터 한일 취재진 등이 모여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비가 거세게 내리는 와중에도 일본에서는 현지 후지테레비 등이 모였고, 한국 취재진들도 수십명이 집결했다. 일본 롯데그룹은 출입구를 엄격 통제하고 신분을 확인한 뒤 건물로 들여 보냈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는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신동빈 회장 측이 제시한 안건이 상정됐다.


롯데홀딩스 이사진 전원 교체를 선언한 신동주 전 부회장 측 안건은 다뤄지지 않는다.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명예회장직 신설 건은 정관 변경 없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내려져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주총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중대기로가 될 전망이다. 주총 표 대결에서 승리하는 측이 향후 승부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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