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8월12일(14:3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크루셜텍은 12일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90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9억 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주력 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를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고객사들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인력 채용과 선행 투자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석달 동안 화웨이(Huawei), 오포(OPPO), HTC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BTP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했다. 올해 4분기까지 신규 고객사와 기존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기에 크루셜텍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눈치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원자재 확보와 자동화 라인 확충, 수율 개선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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