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北 명백한 군사도발 즉시 사과해야"

머니투데이 파주(경기)=김승미 기자 | 2015.08.12 10:22

[the300]"의도적으로 지뢰 매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8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희상, 한명숙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8.11/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 전망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은 명백한 군사적 도발을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DMZ(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측 출입구에서 지뢰폭발로 우리 군 사상자가 발생한 데에 "북한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의도적으로 지뢰 매설, 인명 사상은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북한은 즉시 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 군에 대해서도 "군은 병사 쾌유에 최선을 다하고 철저히 수색하여 안보 태세에 만전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남북간 안전장치 없는 시기에 작은 군사적 충돌로 확전 가능성이 크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건을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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