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렇지만 상호간에 교전이 일어나면 확전될 우려가 실제 있지 않나"며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채택되진 못했다. 그 과정에서 주한미군도 반대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에 대한 차선책으로 그 우리 군이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이라며 "장성급회담을 개최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또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그 담보를 받아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 당국이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인한 2차 무력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봤다.
윤 의원은 "확성기 방송을 하는 데 그걸 타격을 하면 타격한 원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타격하겠다는 전체적인 우리의 응징의 자세가 분명하게 천명되면서 한 것"이라며 "북측에서 타격을 할 염려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남북 긴장상황이) 장기화 되면 지역경제에 주는 타격도 크다"며 "해당지역 내 영농활동이 전면 금지됐고 수천 명씩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는 그런 지역인데 이런 긴장이 계속되면 지역경제에 상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장기화 되면 심각한 경제활동에 타격을 주고 지역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주게 된다"며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통해서 빨리 해결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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