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김대환 노사정위 복귀, 한노총-민노총도 참여해야"

머니투데이 이하늘 진상현 기자 | 2015.08.10 09:52

[the300]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8.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 특별위원장이 10일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의 업무 복귀를 환영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한국노총이 내부논의를 거쳐 노사정위에 복귀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민주노총도 과거 입장을 바꿔 노사정위에 참여해 대타협을 통한 노동시장 개혁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 특히 고용절벽 앞에서 고통받는 젊은이들을 위해 대국적인 결단을 내려서 대타협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청년실업이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대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을 축적해놓고 있다. 많이 힘들겠지만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도전적인 투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주엔 고용절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과 대학 당국자,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할 예정"이라며 "경영계, 노동계와의 면담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노동시장 개혁은 노사정위에서 대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 추진하는 방식"이라며 "이번엔 반드시 정부가 주도하는 타율적 개혁이 아니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동반자 정신을 발휘해 자율적으로 이뤄내는 개혁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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