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개국 청소년 창업가의 열정을 보고

머니투데이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 2015.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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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창업 전쟁터에서 승리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캐리커처=임종철 디자이너
많은 성공한 창업가들은 어렸을 때부터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창업에 나섰다. 이런 의미에서 8월6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창업대회 '2015 세이지 월드컵 코리아'(SAGE World Cup Korea)는 그 의미가 크다.

세이지 월드컵을 주최한 세이지 글로벌(SAGE Global)의 역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세이지 글로벌은 미래의 성공적인 창업가들을 길러내는 아주 훌륭한 플랫폼이 되어 주고 있다. 단순한 경진대회만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특히 자유경제구역인 인천 송도에서 열린 것 또한 의미가 있다. 역동적인 한국 시장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국내 창업 환경은 '변화'와 '역동성'으로 대변된다. IT(정보기술)가 발달돼 있고 시장의 변화가 굉장히 빠르다. 매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다양한 아이템이 시장에 적용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이 한국이다. 국내를 찾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국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속에서 많은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서 전세계 20개국 청소년 창업가들을 만난 것 또한 의미가 깊다.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도 우리 센터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만드는 데 창업 분야도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세이지 월드컵은 스타트업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장(場)이다.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청소년 창업가들이 끊임없이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지금보다 더 성숙한 기업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훗날 성공한 창업가로 성장해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국제도시 송도에 모인 각 국가 대표 청소년 창업가들이 세이지 월드컵 창업대회를 통해 자신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나누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다. 이런 글로벌 행사를 통해 더욱 더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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