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형식은 중요치 않다…與 권역별 비례대표제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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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새정치민주연합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8.5/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역제안에 대해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든 여야대표가 만나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보인권 개선 시민사회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결국 정치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주의 타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진정으로 혁신할 의지가 있다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재차 수용을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원 취지가 좋고 야당 대표 제안인 만큼, 여러 방안을 놓고 우리 실정 맞는 안으로 조정하는 그런 논의를 정개특위에서 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날김 대표를 향해 여야가 각각 주장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