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최모(45) 경위가 지난달 같은 팀 소속 후배 여경 A씨에게 일방적으로 두 차례 볼에 입을 맞춘 사실이 드러났다.
최 경위는 잠복근무 중 A씨에게 '몸무게 맞추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자신이 이겼다며 벌칙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진상조사를 거쳐 최 경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뒤 지난달 14일 해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 경위가 조사 과정에서 '후배 직원과 수사 지식을 묻고 의존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인데 무엇이 지나친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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