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 이후 대구광역시 등에는 폭염경보를, 서울특별시 등에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광양시, 구례군, 곡성군) △충청북도(영동군) △강원도(양구군평지, 정선군평지, 홍천군평지, 인제군평지,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영월군) △전라북도(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완주군)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있다.
폭염주의보는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시, 남해군, 거제시, 사천시, 거창군, 산청군, 의령군, 창원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문경시,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 예천군, 상주시) △전라남도(장흥군, 나주시,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영암군, 순천시, 보성군, 장성군, 담양군) △충청북도(영동군 제외)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평창군평지, 강릉시평지, 화천군, 철원군) △경기도(김포시 제외)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장수군) 등 전국에 내려졌다.
전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은 제주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 산간지역, 서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역뿐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는 곳이 더 넓은 셈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다"고 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2~52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서 체감하는 더위의 정도를 온도로 지수화한 것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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