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가 낡아 소방관들의 현장대응력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5일 ‘2015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지난해 기준 장비의 노후화율이 소방장비 21.5%, 개인장비 21%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0년 기준 전체 소방차 7556대 중 노후차량은 1314대(17%)에 달했다. 특히 소방관을 태우고 진화작업을 하게 되는 사다리차의 경우 경과연수가 16년(20대), 17년(7대), 18년(5대), 19년(2대)이며 20년 이상 노후된 사다리차가 10대로 집계됐다.
입법조사처는 "노후장비 교체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먼저 국내 소방장비의 적정 내용연수를 설정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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