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하자

머니투데이 한보경 기자 | 2015.08.08 03:03

[따끈따끈 새책]‘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완벽한 사람들의 여덟 가지 행동 법칙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성공은 없다. “사소한 것들이 모여 완벽함을 낳는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작은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을 뒤흔든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는 ‘완벽’이라는 끝없는 추구를 위해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여덟 가지 행동양식을 풀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역사에 길이 남는 혁신가, 발명가, 오늘날 절정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의 인생은 언뜻 보기엔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현저히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대부분 피하는 것들을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이익으로 바꿨다는 점이다.

토머스 에디슨은 백열전구를 발명하면서 무수한 실패를 경험하고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시도해도 소용없는 만 번의 사례를 발견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최근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그래핀’을 발견한 앙드레 가임도 연필심에 조악한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다 떼내기를 반복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연필심에 쓰이는 흑연에서 추출해 낸 과정이다.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낙담하지 말자. 밑바닥까지 내려간 뒤엔 위로 올라가는 법을 발견하면 그만이다. “바람에 굴복하면 바람에 몸을 실을 수 있다”는 토니 모리슨의 말처럼 오히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돌파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실패를 인정하되 생각까지 굴복당하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고통을 경험한 후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어쨌든 우리가 세상에 남아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고 주어진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역시 달라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인지하고 내가 선택한 길을 용기 있게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세라 루이스 지음, 박지훈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58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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