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초반 보합권…中증시 안정·실적호조 예상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8.04 22:39
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등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인데 이어 이날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투심이 일부 회복될지 주목된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1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04% 오른 1만7613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약 0.05% 상승한 210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상승한 5115를 가르키고 있다.

전날 중국 상하이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 오른 3756.09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공매도 규저을 강화하는 등 투기성 베팅에 고삐를 죄고 증시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시장의 관심사는 켈로그와 월트디즈니 등의 실적 발표가 될 전망이다. 장이 열리기 앞서 발표된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12% 상승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훌쩍 넘었다. 박스앨타는 다국적 제약회사 샤이어 파마슈티컬스가 300억달러(약 34조92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하면서 20% 뛰었다.


이날 S&P지수 상장 기업 중 31개가 실적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약 4분의 3 이상의 S&P 상장 기업이 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 가운데 74%는 시장 전망을 웃돈 분기 순익을 거둬들였으며 절반 이상이 기대를 넘어선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실적 예상치를 2.8% 하락으로 수정했다. 이는 3주 전 6.4% 하락보다 개선된 것이다.

한편 이날 발표될 미국 제조업수주 지표도 주목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될 6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월 1.0% 감소에서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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