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동네 지키는 안전파수꾼 떴다!

뉴스1 제공  | 2015.08.04 16:10

단원 30명 안전사각지대 중심으로 활동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지난달 31일 마포구청에서 열린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위촉 및 발대식´에서 박홍섭구청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마포구)© News1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실정에 밝고 안전 역량을 갖춘 주민 30명으로 꾸린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4월 안전예방 활동 역량이 있는 주민들을 모집해 30명을 선발, 6월초 기본교육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31일 구청에서 우리동네 감시단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감시단으로 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10명씩 3개조로 나눠 자신이 사는 마을 주변에 안전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발견된 위험요소를 시정할 수 있게 제보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웃들의 안전 관련 불편민원을 수렴해 구에 제안할 수도 있다.

활동기간인 내년 6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별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재난 안전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안전감시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안전감시단증'을 발급하고, 활동비품 배부, 우수활동자 표창, 주요행사 초청 및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의 될 것"이라며 "또한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국민안전처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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