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쓰쿠다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신격호 총괄회장이)나를 포함해 임원 6명을 동시에 해임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신동주 전 부회장의 해임도 "기업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쿠다 사장은 "지난달 27일 변호사만 동석시킨 상황에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면담을 했다"며 "당시 신 총괄회장은 같은 질문을 다시 하신다든지 내가 일본 담당인데 한국 담당으로 헷갈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 때 (신격호 회장이) 굉장히 침착하셨고 아주 문제없게 대화를 나눴지만 도중에 '어'하고 생각되는 국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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