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일 '서울형 생태하천 모형' 만든다

뉴스1 제공  | 2015.08.04 06:05

서울시, 하천 전구간 실태조사…개발 대신 자연성 회복 중점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자료사진) 어린이들이 지난 4월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토종 미꾸리를 방류하고 있다. 미꾸리 1마리는 하루 동안 1000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어 해충방제에 효과가 있고,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2015.4.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생태하천' 사업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내 전구간(242.2㎞) 하천의 실태조사 및 분석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부터 예산 9억원을 투입, 2016년 연말까지 '서울시 생태하천사업 성과평가 및 하천관리전략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02년 이후 성내천 등 19곳(65.34㎞)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관리대책, 체계적인 하천관리 비전을 수립한다.

특히 지금까지 생태하천 복원사업 평가가 수질조사·주민만족도 조사 등이 중심이었다면, 용역을 통해 자연성 회복과 생태적 기능 향상, 하천의 생태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최진석 시 물관리정책과장은 "하천의 생태환경 및 친수·문화 기능 등을 고려한 하천관리 방향을 설정해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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