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메르스 우려 해소로 외국인관광객 늘어 다행”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5.08.03 16:21

명동 상권 찾아 상인·경찰 등 격려, “외국인들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만들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명동을 방문해 한 화장품 가게에서 점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해소되면서 외국인관광객이 다시 느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명동 상권을 찾아 화장품과 의류매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명동관광정보센터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 수와 가장 많이 찾는 정보는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며 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받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해 관광객 재방문율이 다소 낮은 만큼 이를 높이기 위해 문체부 및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어 관광경찰명동센터를 찾아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겪는 불편사항과 업무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황 총리는 대원들에게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대한민국 경찰의 명예를 걸고 한국 이미지 제고와 기본질서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명동 상권 현장을 돌아보면서 상인들의 의견도 경청했다. 현장에서 만난 중국인관광객들에게는 한국 여행에서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물어보고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다시한번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