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시 '정부 메시지' 전달 없어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5.08.03 14:32

[the300]통일부, "이 여사 방북 자체 굉장히 의미 있어...개인 자격 방문일 뿐"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사진=뉴스1

정부는 이희호 여사가 오는 5일 방북을 할 때 북측에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여사의 방북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일정"이라며 "개인 자격의 방문이기 때문에 방북단에 정부 관계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여사와 동행할 방북단 규모에 대해선 "방북단 규모나 명단과 관련해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 자체적인 판단으로 방북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센터 측의 의사를 존중해 지금 (방북단 규모 등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