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심려 끼쳐 죄송…새누리당 떠날 것"

뉴스1 제공  | 2015.08.03 12:55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3일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어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새누리당 소속 한 현역 의원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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