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세…차이신 제조업 PMI 확정치 '예상하회'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8.03 10:59

[중국개장]

3일 중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풀리지 않은 탓이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51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4% 하락한 3607.21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85% 내린 2071.50을 지나고 있다.

호주 IG의 에반 루카스 시장 분석 전략가는 "경기가 경착륙한다는 우려에 중국 증시는 이번주 여러가지 힘든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8월 초반은 약간 하락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이러한 경기둔화 심화 우려를 뒷받침했다.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8로,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48.2)와 시장 예상치(48.3)를 하회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일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전망치인 50.1은 물론 직전월(6월) 확정치인 50.2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회복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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