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에게 성폭행당했다" 40대女 신고… 수사중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5.08.01 14:59

[the300]

40대 여성이 현역 여당 국회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40대 여성 A씨가 새누리당 소속 경북 지역 B국회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진위 여부를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후 첫 진술에서 지난달 13일 오전 대구의 모 호텔로 오라는 B의원 전화를 받고 거절했지만 전화가 계속 와 호텔로 갔다가 30분 가량 객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조사에서는 "성 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적극적으로 달아나려 하지는 않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의원이 지난달 12일 밤 이 호텔로 들어간 모습과 A씨가 13일 호텔에 들어가는 모습 등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며, 휴대폰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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