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WTI 2.9%↓…7월 21% 폭락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8.01 04:09
국제 유가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달러(2.9%) 하락한 47.1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7월에만 21% 폭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2% 넘게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5% 급락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 건수가 664건으로 증가하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의 원유 생산이 계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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