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국정원은 '믿어줘', 우리는 김추자의 '거짓말'"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5.07.31 16:17

[the300] 신경민 "또 한 번의 합창대회는 사절하겠다"

신경민 새정치연합 의원. 2014.6.20/뉴스1

"합창대회 곡명으로 국정원은 '믿어줘', 우리는 김추자의 '거짓말' 준비하고 있다."


31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정원 불법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등에 대한 2차 고발장 제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진상규명에 비협조적인 국정원을 비꼬며…


신 의원은 그동안 국정원과 여당이 진상조사에 임하는 태도를 두고 '합창'이라는 단어를 주로 써왔다. 국정원이 '믿어달라'고 말하면 여당이 '믿읍시다'고 화답하는 모양새가 '합창' 같다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여당의 합창 제목은 '믿자믿자믿자'이다. 검찰은 아마 '별것 없다'는 곡을, 청와대는 전위음악으로 '침묵 합창', 일부 언론은 '맞장구'를 준비할 것이다. 자료제출이 안 된다면 다음달 6일 예정된 기술간담회는 불가능하다. 또 한 번의 합창대회는 사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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