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한강 끝났다… 조류경보 한 달만에 '해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5.07.31 14:40

조류농도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회복

5일 조류경보가 확대발령돼 녹조로 물든 서울 한강 변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15.7.5/뉴스1

지난달 6월 30일 오후 2시 한강에 처음 발령됐던 조류경보가 31일 오후 2시부터 상류와 하류 모두 전면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에 이어 30일 채수해 실험한 조류농도결과가 잠실수중보 상·하류 모두 조류주의보 기준 이하로 나타나 31일 오후 2시를 기해 조류경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의 검사 결과 잠실수중보 상류의 남조류세포수는 △강북 30cells/mL △암사 240cells/mL △자양 240cells/mL △풍납 90cells/mL 로 모두 조류주의보 기준치(500cells/mL 이상) 이하로 나왔다.

잠실수중보 하류의 남조류세포수 역시 △성수대교 0cells/mL △한남대교 141cells/mL △한강대교 385cells/mL △마포대교 118cells/mL △성산대교 440cells/mL 등으로 모두 조류주의보 기준치 이하였다.


조류경보는 2회 이상 연속해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올 때 해제되는 것으로, 지난 27일 채수검사 결과 역시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시는 소양강댐 등 상류댐의 저수율이 예년수준에 못 미쳐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면 조류가 재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하천순찰을 실시해 예의 주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