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스나이더, "평소 내 야구 하려고 노력 중"

머니투데이 목동=전상준 기자 | 2015.07.30 22:30
넥센 스나이더. /사진=뉴스1



"첫 번째 목표는 출루"

넥센은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홈런 4방을 터트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6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진입 가능성을 이어갔다.


스나이더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스나이더는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kt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스나이더가 1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트린 건 지난달 2일 이후 약 8주 만이다.

경기 후 스나이더는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게 야구를 하면서 몇 번 있었다. 1개를 쳐도 좋은데 멀티 홈런이라 더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나이더는 "요즘은 더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평소 내 야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위타순에 배치되는 게 좋고 출루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후속 박병호와 유한준에게 타점 기회를 주는 것은 두 번째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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