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30일 △기반기술 분야 12개교 △정보통신 3개교 △유망서비스 부문 2개교 등 총 16개의 유니테크 사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47개 사업단이 신청해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대림대, 동원대, 두원공과대, 유한대, 인천재능대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동대, 경남정보대, 경북전문대, 구미대, 군장대, 동의과학대, 신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가 선정됐다.
참여 학생은 고교와 전문대, 기업을 오가며 교육과정을 이수해 국가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을 보장하는 기업에 입사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고교 재학 때는 다양한 학기제에 따라 학교와 기업에서 수업을 듣고, 고3 때에는 지정된 전문대에 진학해 전문 직업교육을 받는다. 고교 졸업 후 별도의 입시절차 없이 바로 전문대에 진학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니테크를 통해 학생들은 입시와 취업 부담에서 벗어나 5년간 집중적으로 직무능력을 키우고 노동시장에 일찍 진입할 수 있다"며 "고교-전문대 간 직업교육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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