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경영 시작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7.30 17:46

영업, 생산, R&D 등 경영 전반 시너지 창출 기대

대웅제약은 글로벌제약사 도약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공동경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말 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경영 참여를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08%)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공동경영을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 투입해 제품?영업, 생산?R&D(연구개발), 글로벌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품?영업부문에서는 항생제와 지사제 확보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동판매, 대웅제약의 영업시스템 접목을 통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 이익 개선을 꾀한다.


생산부문에서는 양사의 공장을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산효율과 외부 수탁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고 R&D부문에서는 자가 면역질환 치료용 항체신약과 신규 기전의 안구건조증 치료용 단백질 신약, 복합신약 4품목에 대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보강에 나선다.

또 해외지사와 연구소, 공장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이미 해외 진출한 제품에 대해서도 해외 영업과 마케팅 협력을 공고히 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공동경영을 통해 전 분야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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