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친모인 시게미쓰 하츠코씨(重光初子·88)가 30일 입국했다.
시게미쓰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 KE2780 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시게미쓰씨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두번째 부인이자 경영권 갈등을 빚는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친어머니다.
시게미쓰씨가 입국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부인 시게미쓰씨,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부회장 등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주요 가족이 한국에 모였다. 시게미쓰씨의 입국으로 롯데가 인물들이 가족회의를 가질지 여부가 관심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시게미쓰씨의 향후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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