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野 간사 "새누리 오픈프라이머리 가지고 '장사'한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5.07.30 09:29

[the300]김태년 "법으로 강제시 위헌소지·금권선거 위험도"

국회 정치개혁특위 야당 간사 김태년 새정치연합 의원/사진=뉴스1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새누리당이 조금 과하게 오픈프라이머리를 가지고 나쁘게 얘기하면 장사를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전화인터뷰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말씀을 보면 하향식으로 하지 않고 상향식으로 하겠다는 것인데 오픈프라이머리는 그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상향식 공천의) 다른 방식이 많이 있고 저희 당은 상향식 공천을 기본 원칙으로해왔다"며 "오픈프라이머리를 법으로 강제하면 위헌이 되고 금권이 동원된다던지 여러 가지 불법적 요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두 번의 정개특위 공청회 때 새누리당 추천 진술인으로 나왔던 분들도 우리한테 도입해 볼 필요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며 "비례성을 높여 선거에 공정하게 국민의사가 정확하게 반영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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