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루셜텍, 中 원플러스에 BTP 공급

더벨 양정우 기자 | 2015.07.29 18:05

27일 공식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원플러스2'에 탑재

더벨|이 기사는 07월29일(14:0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크루셜텍이 29일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원플러스에 BTP(Biometric TrackPad)를 최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판매가 확대되는 플래그십 모델 '원플러스2'에 정식으로 탑재됐다.

원플러스는 제2의 샤오미라 불리는 중국 오포(OPPO)의 자회사다. 온라인 유통 방식으로 원가를 낮추는 전략으로 경쟁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타격을 주고 있어 현지에선 '플래그십 킬러'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갤럭시S5나 G3와 비슷한 사양을 갖춘 '원플러스1'를 절반 이하의 가격인 300달러 대에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모델은 반년 만에 목표치였던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출시한 원플러스2도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자체 운영체제(OS)인 'Oxygen OS'를 사용하고, 세계 최초로 USB-C 케이블과 크리스탈 세라믹 지문인식 모듈을 채택했다.

크리스탈 세라믹으로 BTP를 코팅하는 기술은 크루셜텍이 자체 개발했다. 사파이어 글라스의 7분의 1 두께로도 높은 표면 강도를 유지할 수 있고 색감과 광택이 뛰어나다. 기존 사파이어 글라스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유사한 강도와 미려한 광택을 갖췄다는 평이다.

크리스탈 세라믹으로 코팅한 BTP는 원플러스2에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다양한 소재의 BTP 라인업 중에서 가격 경쟁력을 중요시하는 원플러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크루셜텍은 크리스탈 세라믹 BTP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고, 소재 원천 기술을 선점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원플러스의 운영체제인 Oxygen OS에서도 BTP가 완벽하게 구동하고 있어 고객사 만족도가 크다"며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유출과 특허 분쟁 리스크로부터 안전해 신규 고객사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의 플래그십 모델 '원플러스2'. 제공=크루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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