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옥스프링, 넥센전 5⅔이닝 5실점..'8승 무산'

머니투데이 목동=전상준 기자 | 2015.07.28 20:27
kt 옥스프링. /사진=kt 제공



옥스프링(38, kt wiz)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옥스프링은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4월 11일 넥센전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옥스프링은 이날 경기서도 승리를 노렸지만 홈런 2방에 무너지며 시즌 9패(7승) 위기에 놓였다.


옥스프링은 1회 선두 고종욱과 스나이더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후 유한준에게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박병호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하지만 2회, 옥스프링은 선두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윤석민에게 5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후속 서건창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았고 김하성의 삼진 뒤 박동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제구가 흔들린 옥스프링은 이어 고종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추가했다. 옥스프링은 3루로 뛰던 고종욱을 견제사로 잡고 스나이더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힘겹게 2회를 마무리했다.

옥스프링은 3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4회에도 선두 윤석민을 공 2개만으로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서건창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후속 김하성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5회 옥스프링은 선두 박동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1사 상황에서는 스나이더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박병호를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옥스프링은 6회 윤석민과 서건창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결국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물려줬다. 옥스프링은 이후 홍성용이 재치 있게 1루에 송구하며 김하성을 1루와 2루 사이에 가뒀고 1루수 모상기가 2루에서 태그아웃으로 잡으며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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