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알리바바 운영 '티몰' 입점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5.07.28 10:14
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그랜드 오픈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리우펑 티몰 글로벌 대표와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O2O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고객 편의를 높여주는 서비스를 통칭한다.

신라면세점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내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에 입점해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여행을 떠나기 전 티몰 글로벌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귀국할 때 공항에서 상품을 찾아간다.


신라면세점은 티몰 입점으로 최근 증가하는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몰(CN몰) 뿐 아니라 티몰에서도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현지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한다. 티몰 이용자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오픈을 기념해 '스마트한 한국 자유여행'이라는 주제의 행사도 진행한다. 28일부터 사흘간 안나수이,샘소나이트 등 주요 브랜드 5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중국 고객에게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더욱 편리한 면세점 쇼핑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