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댓글수사 외압 주장' 권은희 의원 30일 소환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5.07.27 16:22
모해위증혐의로 고발당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30일 오전 10시 권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들은 "권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청장의 재판에서 김 전 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거짓 진술했다"고 주장하며 권 의원을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모 총경(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총경은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던 권 의원과 수사 방향을 논의했던 인물이다.


권 의원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김 총경은 검찰 조사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던 김 전 청장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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